'발리댁' 가희 "너도 뒤집어졌냐. 똑바로 일어나" 코로나 불감증 논란→의미심장한 메시지
'발리댁' 가희 "너도 뒤집어졌냐. 똑바로 일어나" 코로나 불감증 논란→의미심장한 메시지
  • 승인 2020.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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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발리 바닷가 사진으로 논란이 된 가수 가희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9일 SNS에 자녀들과 바다 나들이를 떠난 사진을 게재한 가희는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한동안 어쩌다 자가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서 바닷가에 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가희는 23일 장문의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여긴 발리다.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 지금은 그저 한 사람의 엄마"라고 해명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갑니다.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가희는 모든 글을 삭제하고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 건..하아..정말 가슴이 찢어질거 같다..미치겠다. 정말..."이라 속상함을 토로했다. 또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논란이 된 해당 게시물은 삭제 되었으나, 가희는 24일 오후 또다시 SNS를 통해 "뭐하냐~ 너도 뒤집어 졌냐. 똑바로 일어나 임마"라며 비가 오는 수영장에 뒤집어진 돌고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가희는 현재 발리에 거주 중으로 2016년 사업가와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