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0 도쿄올림픽’ 연기 확정…2021년 개최 유력 “어마어마한 일”
IOC, ‘2020 도쿄올림픽’ 연기 확정…2021년 개최 유력 “어마어마한 일”
  • 승인 2020.03.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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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2020 도쿄올림픽’이 결국 연기됐다.

USA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운드 위원은 "IOC가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연기가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7월 24일 시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한 뒤 이에 따른 모든 여파를 처리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일본 정부와 IOC는 그동안 예정대로 올림픽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