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언급.."‘코로나19’ 사태 연관 시행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언급.."‘코로나19’ 사태 연관 시행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아"
  • 승인 2020.03.2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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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신학기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해 ‘9월 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초·중·고 개학연기 후속 조치 및 개학 준비 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 관계자는 ‘9월 학기제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인가, 혹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언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각 급 학교 개학이 늦춰진 것을 거론하며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자 김 지사는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라며 발언 수위를 낮추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