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케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신상 공유 '분노표출'…경찰, 텔레그램 n번방 회원 추적
식케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신상 공유 '분노표출'…경찰, 텔레그램 n번방 회원 추적
  • 승인 2020.03.2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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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일명 ‘n번방’으로 불린 ‘박사방’ 운영자의 신상이 조주빈으로 공개된 가운데 가수 식케이가 분노를 표출했다.

식케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에 이날 공개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손가락 욕 이모티콘을 더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날 SBS는 ‘박사방’ 사건의 피의자 25세 조주빈의 사진과 신상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되면서 경찰은 '박사방'을 비롯한 성 착취 영상 공유방 참여자를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주빈을 구속한 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 영상물을 보기 위해 '박사방'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신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회원들 역시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집단 성폭력의 공범이라는 여론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법에 근거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