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배도환 "결혼 3일 만에 별거→파경…바보같이 콩깍지가 씌었다"
'특종세상' 배우 배도환 "결혼 3일 만에 별거→파경…바보같이 콩깍지가 씌었다"
  • 승인 2020.03.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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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환/사진=
배도환/사진=MBN방송 캡쳐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배도환의 근황과 파란만상 과거가 펼쳐졌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짝이 없으니까 그게 항상 안쓰럽다. 효자라 아직도 장가 못 가고 이러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0년 전 결혼식을 올린 배도환은 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경을 맞았다. 그는 "결혼한 지 3일 만에 별거하고 헤어졌다. 바보같이 콩깍지가 씌어서 첫눈에 반했다. 그때는 정말 내가 이대로 눈을 감으면 뜨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고 상처를 고백했다.

당시 39살 늦깎이 신랑이었던 만큼 파경의 충격도 컸던 배도환은 이후 결혼 생각을 접고 일에만 몰두했다.

그는 "이제는 서글퍼지고 어머니가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 내가 모자라서 불효를 저지르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한편 배도환은 1964년생이며 KBS 14기 탤런트 시험에 합격, 데뷔했다. KBS 주말연속극 '첫사랑'에서 오동팔 역으로 1996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인기상, 조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1997년 백상 예술 대상 신인상 후보로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주몽' '산 너머 남촌에는' '야인시대' 등 현재까지 약 3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자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