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코로나19' 확진, 병원 격리중... 중국 프로축구 첫 사례
펠라이니 '코로나19' 확진, 병원 격리중... 중국 프로축구 첫 사례
  • 승인 2020.03.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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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앙 펠라이니/ 사진=펠라이니 SNS
마루앙 펠라이니/ 사진=펠라이니 SNS

 

마루앙 펠라이니(32, 산둥 루넝)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2일 펠라이니의 코로나19 감염을 보도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 보건위원회는 1일 전인 21일 "외국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32세 남성이다"고 발표했는데, 그 남성이 펠라이니라는 것이다.

산둥 루넝도 펠라이니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중국슈퍼리그(CSL) 내 첫번째 확진자가 됐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발열 및 기침 등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펠라이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친구들, 나는 코로나19 진단을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중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이어 "나에 대한 모든 것이 좋다고 확신할 수 있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 팬들과 의료진, 클럽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나는 치료를 받을 것이며 가능한 빨리 경기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모두들 안전하게 지내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