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명백한 잘못, 성실히 조사받겠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명백한 잘못, 성실히 조사받겠다"
  • 승인 2020.03.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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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사진=영화 '스타: 빛나는 사랑' 홍보용 스틸컷.
환희/ 사진=영화 '스타: 빛나는 사랑' 홍보용 스틸컷.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황윤석)가 혐의를 인정하고 향후 성실히 경찰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21일 팬카페에 "환희가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용인 보정동 르노삼성 자동차 전시장 앞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환희를 불구속 입건했다. 환희는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옆 차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환희를 다음 주 초에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환희는 보험 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알려졌다.

환희는 1999년 브라이언과 함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셀프타이틀 정규 1집으로 데뷔했다. '미싱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뮤지컬 '잭더리퍼' 등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