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47명이 추가 감염돼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입원 환자 45명, 종사자 12명 등 모두 57명으로 늘었다.
대실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에도 간병인 6명과 간호조무사 1명, 미화원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특히 대실요양병원의 무더기 추가 확진자 발생은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5명의 환자가 대거 발생한데 이은 두번째 집단발병 사례다.
한편 보건당국은 달성보건소 등을 방문해 정확한 확진자 규모 및 감염경로 등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