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규모 2.7 지진 발생…“인근 지역 진동 느낄 수 있는 수준”
경남 산청군, 규모 2.7 지진 발생…“인근 지역 진동 느낄 수 있는 수준”
  • 승인 2020.03.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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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 2분 45초쯤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35.39, 동경128.01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지면에서 9㎞로 지점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경남에서는 최대진도 Ⅲ, 경북·대구·전남·전북지역에서는 최대진도 Ⅱ의 지진을 느낄 수 있다.

진도 Ⅲ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지진을 느낄 수 있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뜻한다.

또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