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쓰고 잠적했던 김원성 위원, 양산 종교시설서 발견…“탈진상태”
유서 쓰고 잠적했던 김원성 위원, 양산 종교시설서 발견…“탈진상태”
  • 승인 2020.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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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미투' 의혹이 제기돼 공천이 취소되자 유서를 쓰고 잠적했던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발견됐다.

20일 부산경찰청은 낮 12시 40분께 경남 양산시의 한 종교시설에서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은 종교시설 방안에서 탈진상태로 앉아 있었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한 이후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부산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지 3장 분량의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실종팀, 형사, 타격대, 기동대 등 9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김 최고위원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신고 약 9시간 만에 양산의 종교시설에서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