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중국산 바이러스 표현…“인종차별 아냐…정확히 하고 싶어”
美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중국산 바이러스 표현…“인종차별 아냐…정확히 하고 싶어”
  • 승인 2020.03.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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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를 왜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중국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혀 인종차별이 아니다. 이것이 중국에서 왔기 때문이다. 나는 정확히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을 매우 사랑한다. 그런데 알다시피 중국은 한때 이 일이 미군에 의해 벌어졌다고 주장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인 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중국에서 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수도 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