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로 자국민 ‘출국금지’ 초강경 대책…"최소 6개월 간 이어질 것"
호주, ‘코로나19’로 자국민 ‘출국금지’ 초강경 대책…"최소 6개월 간 이어질 것"
  • 승인 2020.03.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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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호주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출국 전면 금지’라는 초강경 대책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차 세계대전 이래 호주에서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며 “외국에 가지 말라. 이는 매우 분명한 지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국 금지령이 “호주 역사상 최초”라면서 “이는 여행객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모리슨 총리는 “어떤 조처를 하든 향후 최소 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 19사태’를 “100년에 한 번 일어날 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가 계속 움직이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평소와 같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은 현재 국제선 항공편을 90% 감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