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스페인 다녀온 30대 여성.."친정 부모도 확진"
고양시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스페인 다녀온 30대 여성.."친정 부모도 확진"
  • 승인 2020.03.18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사진=고양시청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서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5번째 확진자 A씨는 일산서구 일산동 현산중학교 부근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18일 고양시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6일 남편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인후통과 미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A씨는 귀국 후 함께 지냈던 친정 부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일산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했다.

이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 병원의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내에서 일산동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거주지와 인근 경로 등에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안전 생활권을 확보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세부 정보 등을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