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집단 발생했다.
또 환자 외 병원 직원 17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병원 시설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대구시는 방역 당국이 지난 17일 오후 늦게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사실을 파악해 대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며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현재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확진자 수 및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0여 곳에 전수조사 과정에서 집단 확진 사례를 조사 중이고, 3분의 1 정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413명에 달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