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확진자 8604명..한국 넘어서 국경 봉쇄 초강수
독일 ‘코로나19’ 확진자 8604명..한국 넘어서 국경 봉쇄 초강수
  • 승인 2020.03.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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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일간 베를린모르겐포스트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일 0시 기준 한국 확진자 수인 8320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독일은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8만881명), 이탈리아(3만1506명), 이란(1만6169명), 스페인(1만1409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이에 독일 정부는 지난 15일 프랑스·오스트리아·스위스·룩셈부르크·덴마크 국경을 봉쇄했다.

독일 국경과 인접한 지역 외국인 거주자들이 독일로 건너와 물건을 사재기하는 것을 막겠다는 방침인 것.

독일에선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독일은 생필품 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금지하고, 모든 종교 단체 활동도 제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