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홍성에서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홍성 홍북읍(내포신도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같은 공공기관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이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집트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전날 발열 증세로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16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 수는 천안 97명, 아산 9명, 서산이 8명, 계룡 1명, 홍성 1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남성의 감염·이동경로를 조사한 뒤 방문 시설 등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