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 1번' 꿰찬 조수진, 누구?.."정치신인, 전북 출신, 동아일보 논설위원"
미래한국당 '비례 1번' 꿰찬 조수진, 누구?.."정치신인, 전북 출신, 동아일보 논설위원"
  • 승인 2020.03.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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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사진=
조수진/사진=채널A방송 캡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화제다.

16일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40인 가운데 명단 첫머리에는 정치 신인인 조 후보가 이름을 올리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조 후보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972년생으로 전북 익산이 고향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약한 호남 출신이다.

전북 전주 기전여고를 나와 1990년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로 입학했다. 

그는 기자 시절 정치부 차장으로 정치권을 직접 취재한 이력이 있다.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초청연구원으로 해외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부장)을 거쳐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을 지냈다.

한편 조 후보는 당선 확률이 거의 확실시되는 비례 1번을 받았지만 아직 이 명단은 한국당 지도부 의결을 최종으로 거치진 못했다. 한선교 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의 내분 그리고 한 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갈등 때문이다. 

한국당은 전날 오후 조 후보를 포함한 40인 명단에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후 최고위 의결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후에도 최종 의결을 못했다. 한 대표를 제외한 조훈현 사무총장과 정운천·이종명·김성찬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명단에 반발하면서다.

미래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시절 황 대표와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을 중심으로 영입한 인사들은 대부분 20번 이후로 밀려났으며 이 때문에 갈등이 일어났다. 

하지만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영입인사를 보면 얼마나 객관적으로 했는지 알 것 아니냐. 먼저 영입된 분들 특별대우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