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코로나19’ 불구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G7 정상들의 지지 얻었다"
아베 총리, ‘코로나19’ 불구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G7 정상들의 지지 얻었다"
  • 승인 2020.03.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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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아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여는 데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G7 화상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것에 대해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주 힘겨운 상대지만 G7 회의에서 국제 사회가 일치단결해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우 어려운 사태를 수습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7과 전 세계가 협력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는 "세계 경제가 매우 큰 악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어 G7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재정 정책을 실행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을 다하겠다는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각국 정상들의 동의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7개국 정상은 약 50분 간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