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 영화 '디파티드'가 TV에서 방영되면서 감독인 마틴 스콜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명감독인 마틴 스콜세지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보고 매료되어 해당영화를 리메이크, 2006년 '디파티드'라는 명작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빌리 코스티건), 맷 데이먼(콜린 설리반), 잭 니콜슨 등 초호화 출연진이 열연했으며 개봉 후 많은 호평이 이어졌고 결국 전미 박스오피스 1위와 2007년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4개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콜세지 감독은 이 영화로 무려 일곱 번 도전한 끝에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은 1942년 뉴욕 퀸스 출생,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5번의 결혼과 4번이 이혼 경력으로 유명하며 많은 감독들에게 존경을 받는 최고의 명감독으로 뽑힌다. 

최근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에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 봉감독은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영화 공부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그 말을 하셨던 분이 누구였냐 하면, 책에서 읽은 거였지만... 그 말은... That quote was from our great Martin Scorsese.(우리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말입니다.) "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이후 스콜세지 감독은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칼라 오브 머니'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순수의 시대'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아이리시맨'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