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코로나19 확진자, 20대 대구 신천지 교육생 자가격리 중 고향 방문..편의점-다이소 동선 공개
진주 코로나19 확진자, 20대 대구 신천지 교육생 자가격리 중 고향 방문..편의점-다이소 동선 공개
  • 승인 2020.03.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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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코로나19/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경상남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거제 1명, 진주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82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교육생인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을 발표했다.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는 신천지교육생으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자가격리를 취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같은 날 오후 8시 부모, 오빠와 함께 진주로 출발했으며, 오후 10시께 진주에 도착해 9일까지 고향집에 머물렀다.

10일 오후 7시 52분부터 8시 4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서 물건을 구입했고 도보로 GS25 진주상평점으로 이동해 오후 8시10분께 마스크를 낀채 물건을 산 뒤 걸어서 귀가했다.

진주시는 통보를 받은 즉시 이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일시 폐쇄 조치를 했다. 또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이 확진자는 '경남 85번' 확진자로 분류되었다.

한편 경남 84번으로 분류된 거제 지역 49살 남성은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지난 9일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36.4도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