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3명 동선 공개 "신원동-대학동-미학동, 제과점-마트-카페-정육점"
서울 관악구,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3명 동선 공개 "신원동-대학동-미학동, 제과점-마트-카페-정육점"
  • 승인 2020.03.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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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사진=관악구청 공식 블로그 캡쳐
관악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사진=관악구청 공식 블로그 캡쳐

 

11일 관악구청이 관악구 '코로나19' 8번째,9번째,10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관악구청은 이날 “어제(10일) 양성판정을 받은 8,9,10번 확진자(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 직원)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동선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래 동선은 확진자의 진술,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 현장방문조사,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 감염 위험이 있는 접촉자의 자가격리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관내 8번째 확진자(신원동)는 지난 6일 도보로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로 출퇴근 했으며 7~8일은 재택에 머물렀다. 9일에 관악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신원동의 한 제과점을 방문한 뒤 10일에는 자택에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9번째 확진자(대학동)는 지난 7일 도보로 삼성동의 한 잡화점, 대학동의 약국과 마트, 커피숍을 방문했고 9일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째 확진자(미성동)는 지난 2월 28일 시내버스를 이용해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로 출퇴근한 뒤 신사동의 정육점과 마트를 방문한 후 CU관악진우점을 들렀다. 29일은 출퇴근외에는 방문한 곳이 없고 3월 2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의 정육점과 약국, 마트를 방문했다. 3일은 출퇴근 후 신원동의 정육점을 방문했고 4일은 출퇴근 후 신림동의 잡화점을 방문했다. 5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 음식점을 방문, 6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의 정육점을 방문했으며 7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 집앞 마트를 방문했다. 8~10일에는 자택에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