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굿닥-똑닥, 마스크앱 서비스 시작.."약국에 없으면 회색, 많으면 녹색"
네이버-카카오-굿닥-똑닥, 마스크앱 서비스 시작.."약국에 없으면 회색, 많으면 녹색"
  • 승인 2020.03.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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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사진=똑닥 다운로드 사이트 캡쳐
똑닥/사진=플레이 구글 똑닥 다운로드 사이트 캡쳐

 

11일 전국의 약국과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재고 물량을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와 굿닥, 똑닥 등 모바일앱 10여 개에서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고량은 남은 마스크가 없으면 회색, 30개 미만은 빨간색, 30개에서 99개는 노란색, 그리고 100개 이상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네이버는 포털 첫 화면 오른쪽에 게시된 코로나19 현황 창과 지도로, 카카오는 내비게이션 앱으로 정보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수량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오전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한 시간여 동안 서버가 다운돼 앱을 보고 약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마스크앱에서는 "충분"하다고 보여져서 약국에 갔지만 실제 약국에서는 매진되어 버리는 일도 적지 않은 것.

이에 대해 진흥원은 "서비스 시작 첫 날이라 일부 앱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지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