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 '서울 콘서트 취소·팬 없는 음악방송' 심경 고백.."미친 사람처럼 울화통이 올라오기도"
방탄소년단(BTS) RM, '서울 콘서트 취소·팬 없는 음악방송' 심경 고백.."미친 사람처럼 울화통이 올라오기도"
  • 승인 2020.03.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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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사진=네이버 V라이브 캡처
방탄소년단(BTS) RM/사진=네이버 V라이브 캡처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콘서트 취소가 된 것과 관련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RM은 1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깜짝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R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월 진행될 예정이던 서울 공연이 취소되고, 활동 기간 음악 방송이 관객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그는 "억울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으니까 현실적으로"라면서 "방송을 일찍 끝내고 집에 돌아와 혼자 있다가 미친 사람처럼 울화통이 올라오기도 했다.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이 앨범이 어딘가엔 남아있어야 하니까, 우리가 이 앨범을 위해 연습했던 시간들이 있고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도 헛되지 않을 테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열불이 난다. 그래도 방송으로, 미디어의 힘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어디냐.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무관중 음악방송에 대해 "'저희가 돌아왔습니다' 했는데 실제로는 아무도 없지 않나. 그래도 우리가 힘 빠지면 안 된다. 웃어야 한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힘든데 우리는 방송이라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마치 주문 외우듯 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