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반, '어떻게 지내' 1위, 사재기 논란에 "의심받을 사람이라 미안" 직접 해명
가수 오반, '어떻게 지내' 1위, 사재기 논란에 "의심받을 사람이라 미안" 직접 해명
  • 승인 2020.03.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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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사진=1theK '어떻게 지내(I Need You)' 뮤비 캡쳐
오반/사진=1theK '어떻게 지내(I Need You)' 뮤비 캡쳐

 

6일 가수 오반(OVAN·본명 조강석·23)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이날 오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지만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그가 발매한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가 방탄소년단·아이유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자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가수인 오반이 어떻게 방탄소년단 등을 제칠 수 있느냐는 의혹의 눈길은 사재기 의혹으로 이어졌고 이에 타 음악 팬들은 오반의 SNS는 물론, 해당 음원 사이트 게시판에 비난글을 쏟아냈다.

결국 오반이 직접 나서 억울함을 토로하게된 것.

오반의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가수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2018년 8월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순위 41위에 진입한 뒤 곧바로 7위로 빠르게 급상승했을 때에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2018년 8월 음원자새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모욕적인 글을 올린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오반을 모욕한 누리꾼이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과일'로 데뷔했으며 '진짜를 꺼내봐', '그 영화의 주인공', '취한 밤', '불행', '행복', '눈송이', '쉬 이즈'(She is), '비가 오잖아', '불면', '전화를 할까봐'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