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옥중서신’ 여-야 대립, 민주당 “최악의 정치 재개” vs 통합당 “애국심 가슴 울려”
‘박근혜 옥중서신’ 여-야 대립, 민주당 “최악의 정치 재개” vs 통합당 “애국심 가슴 울려”
  • 승인 2020.03.06 0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으로 여당과 야당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편지는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선동에 전 대통령이 나선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탄핵 당한 대통령이 옥중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가슴을 울린다. 총선 승리로 부응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보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고 결국 과거 회귀를 선택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준엄하게 미래통합당을 심판하리라 생각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