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예진, 갑작스런 은퇴 왜?..'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 충격 컸나?
쇼트트랙 김예진, 갑작스런 은퇴 왜?..'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 충격 컸나?
  • 승인 2020.03.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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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예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예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은퇴를 선언했다. 김예진은 "16년간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돼 저 또한 많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되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예진은 지난달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 등록 규정을 어겨 공정위원회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체대 휴학생 신분이던 김예진은, 대학 휴학생은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자퇴생이라고 선수 등록을 한 뒤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징계를 받았다.
  
김예진은 자필 편지에서 "그저 링크장 위에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죄송하기만 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쇼트트랙 선수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 저 또한 많이 아쉽고 힘들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제 꿈은 항상 쇼트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목표나 모든 생활도 쇼트트랙을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당장 무엇을 할지,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무섭다"며 "혹시나 운동이 다시 하고 싶어질까 두렵지만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려고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