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4월서 6월로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 지키기 위한 대책"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4월서 6월로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 지키기 위한 대책"
  • 승인 2020.03.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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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최종예선/사진=KBS 방송캡처
도쿄올림픽 야구최종예선/사진=KBS 방송캡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코로나19 여파로 다음 달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을 6월로 연기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2일(한국시간)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협의해 오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을 6월17일부터 21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선수, 관계자, 관중들의 건강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에는 6개국이 참가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에는 대만, 중국, 네덜란드, 호주, 미주대륙 최종예선 2·3위 팀이 출전한다.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 쿠바등 8개 팀이 참가하는 미주대륙 최종예선은 3월 22~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와 서프라이즈에서 개최된다.

한편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서는 6개국이 경쟁한다. 개최국 일본과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미주대륙 최종예선 1위 팀과 세계 최종예선 우승 팀이 오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