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문재인 대통령 “국민께 송구”…우정사업본부 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 시작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문재인 대통령 “국민께 송구”…우정사업본부 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 시작
  • 승인 2020.03.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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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마스트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으로부터 마스크 관련 긴급 보고를 받고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마스크 공급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과 유통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가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시급히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 이어지며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여야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 정부를 믿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일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2일)부터는 판매시간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 판매하기로 했으며,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