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서 생후 45일 아기 '코로나19' 확진
경북 경산서 생후 45일 아기 '코로나19' 확진
  • 승인 2020.03.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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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경북 경산에서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는 국내 최연소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 1월15일생인 아기는 생후 45일로 지난달 22일부터 엄마(30)와 경북 의성의 친할머니 집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 엄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모자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과 의성보건소는 모자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아기가 병원에 입원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전날 밤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격리조치했다. 모자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