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국인 입국금지 '불가능'…불이익 더 크다"
문재인 대통령 "중국인 입국금지 '불가능'…불이익 더 크다"
  • 승인 2020.02.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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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M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사진=M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인 입국금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일각에서 나오는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주장에 대해 "입국금지는 불가능하고 실익도 없다"며 "이것을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입국금지를 할 경우 우리 쪽 불이익이 더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의당 김종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2월 4일 이후 중국인 입국자 중 확진자는 한명도 없었다"며 "이미 입국금지와 관련해 철저한 관리에 있기 때문에 (전면 입국금지는)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