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코로나, 44세 남성 추가 확진.."대구→의정부→송도→동춘동→구월동 자생한병병원 이동경로"
인천 연수구 코로나, 44세 남성 추가 확진.."대구→의정부→송도→동춘동→구월동 자생한병병원 이동경로"
  • 승인 2020.02.28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사진=질병관리본부 로고
질병관리본부/사진=질병관리본부 로고

 

인천 연수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44세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A씨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가서 친구를 만났고 18일 출근했으나 송도 회사가 아닌 경기 의정부로 출장을 다녀왔다.

다음 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자택과 회사를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인 22,23일에는 동춘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24일 오전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남동구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일 진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오후에 자택에서 짐을 챙겨 다시 택시를 이용해 자생한방병원으로 가서 4인실에 입원했다

이에 인천시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한 방역 작업과 함께 역학조사관을 동원해 A씨의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