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양시 벌써 4번째 확진자..."행신동 73세 여성, 은평성모병원 간병인"
'코로나19' 고양시 벌써 4번째 확진자..."행신동 73세 여성, 은평성모병원 간병인"
  • 승인 2020.02.27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신동 확진자/사진=고양시청 블로그
행신동 확진자/사진=고양시청 블로그

 

경기 고양시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27일 행신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1인 가구(단독세대)로,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이달 14일까지 간병인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5일 서울 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가 이날 밝힌  A씨의 동선은 24일 지하철 3호선을 통해 화정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이동해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3호선을 이용해 구파발역에서 화정역까지 이동해 자택에 귀가했다.

25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했다.  3호선으로 화정역에서 녹번역으로 갔고, 돌아올 때도 역시 지하철을 이용했다.

한편 고양시는 A씨는  현재 발열 등 특이증상이 없고 접촉자도 1명이며, 이동 과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와 접촉한 간병인 1명을 자가격리하고, 자택 및 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소독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