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미성, 아들 납골당 찾아 오열…“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면 때렸다”
‘마이웨이’ 김미성, 아들 납골당 찾아 오열…“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면 때렸다”
  • 승인 2020.02.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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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미성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가수 김미성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오열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조선 시사 교양프로그램 ‘마이웨이’에서는 김미성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성은 “사실혼 관계였던 타미김과의 사이에서 19살 때 아들을 낳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수 활동을 위해 아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면 때렸다. ‘나는 이모야. 가수야’라고 말했다. 아들을 고모에 던져놓고 나는 무대에 섰다. 정말 노래에 미쳐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부모로선 빵 점이었다”라고 자책했다.

김미성은 3년 전 혈액 암으로 아들을 떠나보냈다.

그는 “엄마로서 잘 해주지 못했다. 정말로 안타깝다. 지금도 늘 아들 생각을 하면서 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미성은 아들의 납골당을 찾아 “너와 내가 추억이 얼마 없더라. 정말 미안해. 엄마를 용서해줘”라며 오열했다.

한편 TV 조선 시사 교양프로그램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