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19' 첫 확진자…"반정동 30대 직장인..수원 권선구 출근"
화성시 '코로나19' 첫 확진자…"반정동 30대 직장인..수원 권선구 출근"
  • 승인 2020.02.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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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화성시청 홈페이지 캡처

 

경기 화성시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26일 반정동에 거주하는 31세 직장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다니면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에 자차를 이용해 출장을 다녀온 뒤 회사 측 권유로 24일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탄성심병원은 26일 오전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판정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보고, 재검한 결과 오후 1시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시에 통보했다.

화성시는 3차 검사를 위해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오후 10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동거인 B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화성시는 반월동 GS테크윈 건물에서 안양시의 두번째 확진자(33세 남성·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한 화성시민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아직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