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구본승 "정우성·임상아와 함께 카페 아르바이트 중 캐스팅"
'비디오스타' 구본승 "정우성·임상아와 함께 카페 아르바이트 중 캐스팅"
  • 승인 2020.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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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사진=MBC방송 캡쳐
구본승/사진=MBC방송 캡쳐

 

25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 구본승이 과거 정우성과 함께 카페에서 일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지붕뜷고 로크킥! 원조 키다리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구본승이 자신의 과거 리즈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소현은 "구본승씨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 됐다고 하더라. 같이 일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정우성, 임상아씨였다"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그때 카페 매니저가 정우성씨였다.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임상아씨가 들어왔다. 지금은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신은 "혹시 그 카페 이름이 '라구나'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그때 심신 형님이 단골이셨다. 유명인들이 많이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하루는 카페로 연락이 왔는데 PD님이 3일 후에 녹화라고 오라고 하시더라. 가봤더니 패널이었다. '지금은 특집 방송중'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처음부터 잘하진 못했다. 그때 '오늘은 좋은 날'이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강호동 형과 연기를 했다. 호동이 형을 괴롭히던 악역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구본승이 배우로서 큰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종합병원' 영상을 보며 "못 보겠다..너무 민망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과거 사생팬들 때문에 힘들었다며 "집에 와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화장실 작은 창문에 사람 얼굴이 보이더라. 너무 놀라서 다른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도 밖에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구본승은 "인기가 있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팬들이 초인종을 계속 눌러서 엄마가 차에서 주무시던 날들이 많았다. 그게 너무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본승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신내림을 받았다는 얘기가 제일 어이 없었다"라며 "'불청' 때문에 연애를 안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괜찮은 분들이 많으면 직접 와서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라고 제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