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5일 “기성용이 마요르카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이번 시즌(2019∼2020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마요르카는 기성용의 주급, 팀의 1부 잔류 시 계약 연장 여부 등 세부 계약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기성용은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꿈이다.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보고 싶다는 꿈이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기성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기성용의 경기 모습과 그가 한국 국가대표팀(A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는 내용 등을 한국어와 스페인어 자막으로 소개한 것이 담겨 있다.

한편 마요르카는 다음 달 15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과연 이 경기에 기성용이 출전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