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병원 4곳 약국 1곳 방문"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병원 4곳 약국 1곳 방문"
  • 승인 2020.02.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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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미추홀구 공식 트위터
/사진=인천 미추홀구 공식 트위터

 

인천 미추홀구의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2일 만에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의 50대 관광가이드는 자각증상이 나타난 뒤 병·의원 4곳과 약국 1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인천시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A(58)씨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4일 경복궁, 25일 전쟁기념관, 26일 창덕궁에서 각각 중국·홍콩·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업무를 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등 자각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3일 미추홀구 자택에서 도보로 이동해 송내과의원과 DH메디컬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8일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 길병원, DH메디컬약국에 갔고 13일과 23일에는 인천사랑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A씨 집과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A씨와 함께 사는 A씨 모친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