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서 첫 공개…반응 어떨까
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서 첫 공개…반응 어떨까
  • 승인 2020.02.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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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 해외 공식 포스터/사진=전원사 제공
'도망친 여자' 해외 공식 포스터/사진=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주연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도망친 여자'는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된다. 이후에도 26일과 27일, 28일에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서 네 번째다.

특히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봄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