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마감, 76만 명 동의…정부 어떤 입장 밝힐까?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마감, 76만 명 동의…정부 어떤 입장 밝힐까?
  • 승인 2020.02.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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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76만 여명의 동의를 얻으며 마감됐다.

지난달 23일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 청원마감 이후 한 달 이내에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 등)가 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과연 청와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중국인 입국금지'에 대한 답변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1일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차단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정 국가, 특정 사람들만 제한하는 것은 감염 차원에서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