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8명 '코로나19' 집단확진..부산 확진자 총 16명
부산 온천교회 8명 '코로나19' 집단확진..부산 확진자 총 16명
  • 승인 2020.02.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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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중인 부산 온천교회 /사진=온천교회 홈페이지
방역중인 부산 온천교회 /사진=온천교회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었던 부산에서 하루만에 11명이 늘어 16명이 됐다.

2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부산시 측은 부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음을 알리며 추가 확진 환자의 예상 감염경로를 발표했다.

11명에 대한 조사 결과 부산 1번 확진환자(19세, 동래구) 동선에 포함되어 있던 동래구 소재 온전교회 관련자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 8명은 1박 2일 일정의 수련회를 다녀왔으며, 이 수련회에 참석한 전체인원은 150명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 2주간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을 자가격리조치 시켰다.

온천교회측 역시 “어려운 시기 시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역 감염 최소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교인 전원 자가격리 조취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1일에 소식을 접한 뒤 긴급 회의를 통해 22일일부터 2주간 교회 시설 전체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윤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