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완벽하게 속였다…"돈 벌려고" 카리스마 폭발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완벽하게 속였다…"돈 벌려고" 카리스마 폭발
  • 승인 2020.02.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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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사진=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사진=방송 캡처

 

'하이에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1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충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가 법무법인 송&김 파트너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를 속였다. 정금자는 윤희재의 고교 선배 김희선으로 위장해 그에게 접근했고 연인이 됐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자신이 맡은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이날 윤희재는 이슘 홀딩스의 대표 하찬호(지현준 분)의 이혼 소송 건을 맡게 됐다. 2년 반이 지나도록 소송의 결론이 나지 않자 윤희재는 "이번에 판결 난다. 지금 판사님 직속 선배님을 변호사로 붙일 거다. 빠른 판결 나올 거다. 저니까 가능한 거다"며 "조부님께서 대법원장 지내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의 고교 동창 심유미(황보라 분)가 그를 찾아왔다. 심유미는 "동창 덕 좀 보자"며 자신의 이혼 소송 좀 맡아 달라고 부탁 했지만 윤희재는 이를 거절했다. 이때 그의 태블릿 PC에서 빨래방에서 만났던 여자를 발견했다. 심유미는 "희선 선배"라며 동문 모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윤희재와 김희선(정금자)은 동문 모임에서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머지 않아 둘은 하찬호, 이서우의 이혼 소송 변호인으로 각각 법정을 찾게 됐다.

윤희재는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기겁했다. 그는 김희선에게 선물해준 시계까지 차고 있었다. 윤희재는 '멘붕'에 빠졌고, 김희선은 윤희재에게서 몰래 빼온 증거를 제시했다. 

법원에서 나온 윤희재는 정금자를 발견하고 "왜!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이유를 물었다. 정금자는 "오늘이 우리가 헤어지는 날이라는 거, 지금 이 순간이 당신과 나의 마지막이라는 거"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처음부터 이러려고 나랑.."이라는 윤희재에게 정금자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당신은 이해할 수 없고 용서되지 않을 거다. 우리가 다시 볼 일은 합의를 볼 때일 거다"라며 자신의 명함을 옷에 꽂아줬다.

윤희재는 정금자를 향해 "왜 이러는지 이유나 알자"고 말했다. 정금자는 "돈 벌려고. 내 상대가 윤희재였을 뿐이야"라고 답하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한편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