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기생충' 저격...."아카데미는 왜 '기상충'에 작품상을, 참나"
도널드 트럼프, '기생충' 저격...."아카데미는 왜 '기상충'에 작품상을, 참나"
  • 승인 2020.02.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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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트럼프/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카데미의 선택을 비판했다.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가진 유세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나.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형편없었다"며 "무려 한국 영화가 수상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 관해 문제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인 '기생충'에 상을 준 아카데미 측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전 영화를 언급하며 할리우드의 옛 영광을 되찾자고 소리를 높인 트럼프는 "나는 처음엔 올해 외국어 영화상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거에도 외국어 영화상은 준 적이 많았으니깐. 그런데 작품상을, 참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