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직원 코로나19 확진...환자 207명과 접촉 "감염경로는 미확인"
'은평성모병원' 직원 코로나19 확진...환자 207명과 접촉 "감염경로는 미확인"
  • 승인 2020.02.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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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사진=YTN뉴스 방송 캡처
은평성모병원/사진=YTN뉴스 방송 캡처

 

서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환자 수가 총 20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1일 오후 병원 별관 3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씨가 지난 2일부터 12일 사이 207명의 환자와 접촉했다"며 "이 중 135명이 퇴원하고 72명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대문구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이 환자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송 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확진 판정 후인 이날 0시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이후 이날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의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이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부친,형으로, 서대문구는 21일 오전 11시쯤 이들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통보했으며 위생키트를 배부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의 집과 주변에 대해 1차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