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곧 나온다...WHO 총장이 언급한 2종의 약은 무엇?
코로나 치료제, 곧 나온다...WHO 총장이 언급한 2종의 약은 무엇?
  • 승인 2020.02.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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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사진=WHO로고
WHO/사진=WHO로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조만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중국 임상 결과 2건을 조만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빠르면 3주 안에 예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료제 중 하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결합한 약이고, 다른 하나는 렘데시비르로 불리는 항바이러스제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WHO가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7개국,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이 전문가팀에는 서울대 의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미 국립보건원,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한편 WTO 사무총장이 언급한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트 복합제는 이미 20여년동안 사용 되어 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로, 아직 환자투여가 승인되지 않은 신약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