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영화 ‘기생충’ 팀 청와대 초청 오찬…“특별메뉴는 짜파구리”
문재인 대통령, 영화 ‘기생충’ 팀 청와대 초청 오찬…“특별메뉴는 짜파구리”
  • 승인 2020.02.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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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숙, 봉준호 / 사진=MBN 방송 캡처
문재인, 김정숙, 봉준호 / 사진=MBN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 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짜파구리’를 대접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과 일부 제작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 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도, 새로운 오스카 역사를 쓴 것도 아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이 워낙 빼어나고 봉준호 감독이 탁월해 비영어권 영화라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최고 영화, 최고 감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해 특별히 자랑스럽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찬 메뉴에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짜파구리’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찬 메뉴는 전문적인 분들이 준비한 메뉴 외에도 제 아내가 우리 봉 감독을 비롯해 여러분에게 헌정하는 짜파구리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다”며 “함께 유쾌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