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상북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63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사망 후 진단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질본에 따르면 보건당국 즉각대응팀이 대남병원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사망자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104명이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87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