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팽현숙, "내 돈 필요 없다던 아들, 결혼할 때 보태달라고 해..고민"
'아침마당' 팽현숙, "내 돈 필요 없다던 아들, 결혼할 때 보태달라고 해..고민"
  • 승인 2020.02.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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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사진=MBN방송 캡쳐
팽현숙/사진=MBN방송 캡쳐

 

20일 오전에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개그우먼 팽현숙이 출연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어렸을 때 내 돈 필요 없다던 아들이 요즘엔 결혼할 때 보태달라고 해서 고민이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난 항상 아들, 딸에게 '아껴야 잘 산다'고 교육했다. 그랬더니 아들과 딸이 어릴 때 '엄마 돈 안 건드릴게요. 원하지도 않고 다 필요 없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들과 딸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기가 죽더라. 얼마 전 아들이 '엄마 세상 살기 쉽지 않아요. 결혼할 때 보태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걸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고민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팽현숙은 1965년생이며 1985년 제3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1988년 개그맨 최양락과 결혼한 이후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 2011년 SBS 연예대상에서 최양락과 베스트 커플상, 토크쇼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자녀로 1남1녀를 두었다. 

작년 12월 방송에 출연해서 "남편 몰래 졸혼을 준비했다" 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