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째 확진자, 또 대구서 발생...영남대병원 응급실 다시 폐쇄.."대구 봉쇄 계획 없다"
47번째 확진자, 또 대구서 발생...영남대병원 응급실 다시 폐쇄.."대구 봉쇄 계획 없다"
  • 승인 2020.02.19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대구에서 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추가됐다.

19일 오후  보건당국에 따르면 47번째 확진자는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영남대병원 응급실은 긴급 폐쇄됐다.

앞서 영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1명이 입원하면서, 오전 6시부터 11시30분쯤까지 응급실을 폐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응급실 폐쇄 조치를 해제했지만, 추가로 입원한 의심 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다시 응급실 문을 닫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같이 봉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경보의 격상을 논의하기에도 이르다고 판단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