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와 이혼 후회.."불륜 아닌 술 때문..결혼 생활이 파탄날 정도"
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와 이혼 후회.."불륜 아닌 술 때문..결혼 생활이 파탄날 정도"
  • 승인 2020.0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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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애플렉/사진=영화 포스터 캡쳐
벤 애플렉/사진=영화 '저스티스 리그' 홍보영상 캡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제니퍼 가너와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최근 뉴욕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이혼이다. 비교적 오랫동안 술을 마셨다. 거기엔 독성이 있다. 낮은 자존감과 자기 혐오감에 사로잡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생활이 파탄날 정도로 술을 점점 더 마시게 됐다. 이게 2015년 2016년의 일이다. 내 음주가 분명 결혼 생활에서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냈다. 건강도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고 2년 뒤 영화 '데어데블' 촬영장에서 재회,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2년간 연애 끝에 2005년 결혼, 3남매를 낳아 키웠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불화설과 불륜설로 인해 순탄치 않았고 2015년 6월에는 결국 이혼을 발표했다. 2017년 당시 밝힌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였으나 당시 벤 애플랙이 유모와 불륜을 저질러 제니퍼 가너와 이혼에 이르렀다는 루머도 돌았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재결합설이 일기도 했다. 제니퍼 가너는 “이혼은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벤 애플렉은 처음으로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며 “내가 분명한 실수를 했다. 후회할 일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스스로 기운을 차리고 그 일에서 많은 걸 배웠다. 좀 더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