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선우은숙, 이영하 이혼 과정 공개 “별거 2년..남편 결정 고마웠다”
‘동치미’ 선우은숙, 이영하 이혼 과정 공개 “별거 2년..남편 결정 고마웠다”
  • 승인 2020.02.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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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사진=MBN방송 캡쳐
선우은숙/사진=MBN방송 캡쳐

 

지난 1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와의 이혼 과정을 회상했다.

선우은숙은 “나는 내가 이혼을 못 할 줄 알았다. 처음 내가 이혼 얘기를 꺼냈을 때는 남편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별거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그렇게 별거를 시작했는데 정작 내가 많이 울었다. 다시 합칠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간절히 바란 게 통한 것인지, 2년 정도 지난 후에 남편이 ‘그럼 우리 이혼을 하자’고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정작 남편에게 이혼 얘기를 들은 순간에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냐?”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내가 하지 못한 결정을 남편이 대신 내려준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은숙은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남편의 여자 직장 동료 때문에 헤어졌다. 남편의 직장 동료는 내 직장 동료이기도 하다. 배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그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바람을 피웠네, 어쨌네, 인터넷을 안 볼 정도로 소문이 많다”며 “이영하씨 문제도 아니고 해당 소문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인 이영하와 지금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불화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